삶의여정

9월이 또 가네요

해피 소이 2008. 9. 17. 10:22

 

 

 

                                              

당신이 떠나 간...

9월이 천천이 갈려고 한다

내일이면 우리를 볼테지

두고 간 우리집도...

당신이 어색하지 않게

예전 모습 그대로 있을께

 

많은 시간들 속에...

그래도 잊혀지지 않은 내 사랑아!

우리들 모습도 변하고...

당신 모습은 정지된체...

내 가슴에 아로새겨지고...

 

당신위한 만찬 준비하는

내 마음은 왜이리 쓸쓸할까

다들 즐거운 추석이 되라고

덕담을 주고 받지만...

슬픔만이 나를 짖누른다

언제쯤이면 초연해질까...

내가 언제쯤이면...

 

내일이면 당신 만날수 있는데 ...

수많은 인파속에...

우리들도 당신을 만나러 갈 겁니다

우리 셋이서 걸어서 갈 겁니다

당신은 벌써...

범어사 지하철 역으로 마중 나올거죠

 

오늘만 아파하고 ...

내일은 가장 이쁘게...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당신과 데이트하렵니다

 

오늘만 참아줘요...

 

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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