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게

유통기간 지난 화장품 활용법

해피 소이 2009. 12. 9. 16:17

▲ 립스틱이 세제로


유행이 지난 립스틱은 액세서리 세정제로 요긴하다.

색깔이 변한 액세서리를 닦는데 활용해보자.

마른 천이나 휴지에 립스틱을 묻혀 금, 은 소재의 액세서리를 닦는다.

금속의 얼룩이 사라지고 금새 반짝반짝 새 것처럼 변한다.

▲ 마스카라는 눈썹 연필로
마스카라는 변심이 심한 아이템.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빨리 굳어 골치다.

이럴 때는 아이브로 펜슬로 사용해 본다.

눈썹을 살짝 그린 뒤 마스카라 솔로 빗어주면 자연스런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다 쓴 마스카라는 속눈썹 뷰러로 만들 수 있다.

마스카라 솔 끝을 불로 달군 뒤 속눈썹을 올리면 웬만한 뷰러보다 컬링이 아찔하고 지속력이 높다.

▲ 마사지 크림은 헤어팩으로


대용량의 마사지 크림은 다 쓰지 못하고 유통기한을 넘겨 버리기 일쑤다.

이럴 때는 머리카락에 영양을 주자.

마사지 크림을 손상된 머리칼 끝에 바르고 랩과 수건으로 감싸 영양분이 흡수되도록 한다.

30분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 머릿결이 매끄러워진다.

에센스는 분무기에 물과 함께 넣고 머리카락에 뿌려준다.

건조한 겨울철 헤어 보습제 역할을 충분히 한다.

 

▲ 로션은 바디 크림으로


로션은 얼굴이 아닌 몸에서 부활한다.

팔, 발뒤꿈치 각질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발라준다.

로션에 바디오일을 1~2방울 떨어트려 각질 부위를 부드럽게 문지르면 영양분이 흡수되며 매끄러워진다.

▲ 클렌징 크림이 가구세제로


클렌징 크림은 가죽 클리너로 환생한다.

극세사 등 부드러운 천에 클렌징 크림을 발라 가죽소파를 닦아주면 얼룩과 먼지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 기능성 화장품은 핸드팩으로


안티에이징, 화이트닝 등 기능성 화장품은 한철 사용하는 터라 남겨 버리기 일쑤다.

남은 제품은 손의 영양제로 대신할 수 있다.

기능성 화장품과 우유, 밀가루를 섞어 '홈메이드'(Home Made) 핸드팩을 만든다.

손 등에 고루 바른 뒤 랩을 씌웠다가 물에 씻어내면 건조한 손이 촉촉해지고 피부색이 환해진다.

팔꿈치, 무릎이 건조하거나 칙칙할 때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 향수는 방향제로


향수의 색이 짙어졌거나 끈적거리면 상한 것이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집안을 향기롭게 하는 방향제로 만들어본다.

접시에 따뜻한 물을 적신 화장솜을 놓고 향수를 몇 방울 떨어트린다.

또 오래된 스킨에 향수 한 방울을 섞어 머리카락에 뿌리면 헤어 향수가 된다.


몇가지 더 알려드려요


로션 핸드크림으로 사용하거나 손톱 및 발톱정리에 이용하세요

스킨 향수를 한 두 방울 섞어서 목욕 후 몸에 발라서 샤워코롱 대신이용.
에센스 스프레이식 용기에 에센스와 물을 넣고 잘 섞은 다음 헤어 에센스.
굳은 마스카라 펄새도우와 오일 섞어서 펄마스카라로 사용.
영양크림
가죽이나 핸드백에 조금 묻혀 문질러주면 묵은 때가 말끔.
클렌징제품
살구씨 가루를
사서 남은 크림에서 바디 스크럽제로.
투명 립글로스 파우더 형태의 컬러 아이섀도를 섞으서 크림 아이섀도로.
립스틱 조금씩 덜어서
바세린 꿀 과 같이 섞어서 립밤으로 사용.

오래된향수 젖은 화장솜에 몇방울 떨어트려서 방향제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