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마이너스 승차제
서울의 교통카드에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되고,
교통카드 잔액이 부족해도 버스 승차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선불 교통카드인 티머니 교통카드(사진)에
마일리지 및 마이너스 승차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통 마일리지는 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 버스 등의 요금을 결,
제할 때 마일리지를 적립해 이를 다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마일리지 적립 비율은 사용금액의 최소 0.1%이며,
특별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적립 비율을 최대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또 OK캐쉬백, GS칼텍스, KT 등의 제휴회사는 물론 편의점,
극장, PC방, 온라인몰 등 1만여개 티머니 교통카드 가맹점에서도
마일 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은 6월부터, 사용은 10월 부터 가능하다.
10월부터 시행하는 마이너스 승차제는 티머니 교통카드의
충전 잔액이 부족할 경우에도 1회에 한해 버스승차가 가능토록 한 뒤
부족한 금액은 다음 충전때 차감하는 제도다.
마이너스 승차제 이용 후 교통카드를 충전하지 않아 생기는
손실금은 대중교통 활 성화 차원에서
교통카드 발행회사인 한국스마트카드가 부담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6월부터 티머니 교통카드를
현금영수증 카드 로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금영수증 카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taxsave.go.kr)에 성명,
주 민등록번호, 아이디, 티머니 교통카드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로운 교통카드 서비스는
국가표준규격으로 제작된 교통카드에 적용된다”고 말했다.